[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폴란드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폴란드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B 결승에서 스웨덴에 2-3 패배를 하면서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고개를 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알바니아와 준결승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폴란드의 2-1 승리를 이끌고 결승 티켓을 안겼다. 스웨덴과 결승에서도 선발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분투를 했다.
폴란드는 전반 19분 앤서니 엘랑가에게 실점을 했지만 전반 33분 니콜라 잘레브스키 골로 1-1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또 실점을 내줬어도 후반 10분 카롤 스위더스키 득점으로 2-2가 됐는데 후반 막판 빅터 요케레스에게 실점을 하면서 2-3으로 졌다.
레반도프스키는 개인 SNS에 아무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고 배경 음악으로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의 "TIME TO SAYGOODBYE"를 내걸었다. 폴란드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듯했다.
폴란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레반도프스키는 레흐 포즈난에서 뛰던 2008년부터 폴란드 대표팀으로 뛰었다. 이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를 거치면서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가 됐다.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폴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156경기)에 이어 최다 득점(84골)에 올라있다. 1988년생으로 만 37세,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지만 폴란드를 위해 계속 뛰었다. 북중미 월드컵에 폴란드가 오른다면, 본인에게 마지막 월드컵이기에 예선부터 최선을 다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을 하면서 좌절됐다.
레반도프스키는 곧 폴란드 대표팀 은퇴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한 명의 레전드가 국제 무대에서 또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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