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 마곡17단지, 381 가구 분양에 2만명 몰렸다...일반공급 211대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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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마곡17단지, 381 가구 분양에 2만명 몰렸다...일반공급 211대1 기록

뉴스로드 2026-04-02 17:2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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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17단지 조감도 [사진=SH]
마곡 17단지 조감도 [사진=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마곡지구 17단지(마곡동 747-1)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본청약 당첨자를 2일 최종 발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마곡17단지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며 청약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총 381세대를 모집하는 이번 본청약에는 사전청약 당첨자를 포함해 약 2만명이 지원하며, 특별공급 70대 1, 일반공급 125대 1이라는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곡17단지의 흥행은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라는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 토지는 공공(SH)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만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이 방식은, 초기 분양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토지임대료는 보증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고품질 장수명 아파트로 원하면 80년(40년+40년)까지 사용할 수 있어 공공주택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분양 방식이어서 이미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8월 말께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 최고 금액은 무려 3,310만원에 달했다. 당첨 하한선 역시 높은 수준을 형성했으며, 전량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감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별공급 부문에서도 대부분 만점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가려졌다.

전용 59㎡의 경우 청년우선공급(만점 9점), 일반공급(만점 12점) 모두 만점자 추첨으로 진행됐으며,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 9점(만점), 일반공급 11점(만점 12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선자가 가려졌다. 신생아 유형도 우선공급 11점, 일반공급 11점(각 만점 12점)에서 추첨으로 진행돼 높은 열기를 입증했다. 

전용 84㎡은 신혼부부·신생아 유형에서 우선 및 일반공급 모두 만점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당첨자를 선정했고, 생애최초 유형도 전원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정했다. 

SH는 이번에 발표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 자산, 주택 소유 여부 등 엄격한 자격 기준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최종 관문을 통과한 입주자들의 계약 체결은 오는 6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상세한 심사 서류 제출 및 계약 일정은 당첨자들에게 별도로 안내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본청약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분양가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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