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집합건물 증여 1,300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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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집합건물 증여 1,300건 넘었다

센머니 2026-04-02 17:0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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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달 서울 내 아파트 등 집합건물 증여 건수가 1,300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기준으로는 3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2일 업계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증여 건수(등기 기준, 2일 집계 기준)는 총 1,345건으로 2022년 12월기록한 2,384건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오는 5월 10일부터 시행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고가 주택 중심의 보유세 부담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달부터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추가 규제가 예고됐던 것도 이유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에서는 82건을 기록하며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송파구 81건 ▲노원구·마포구 80건 ▲서초구 77건 ▲양천구 68건 ▲은평구 67건 ▲광진구 65건 ▲동작구 63건 등이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631건으로 최다 기록이다. 전월 390건 대비 62% 늘었다. 60대는 460건, 50대 248건으로 주로 노년과 장년층에서 증여가 많이 이뤄졌다. 

증여받은 수증인은 30대가 419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주택자 중과세 등의 이유로 싸게 집을 파느니 차라리 증여를 하자는 보유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앞으로 증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정부가 지난 1일 수도권 규제 지역 내 다주택자의 아파트 대출 만기연장을 불허하고,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예고되면서 증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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