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선거보다 체전…마지막 손님 배웅이 시장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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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선거보다 체전…마지막 손님 배웅이 시장의 도리"

경기일보 2026-04-02 16:5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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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방세환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최근 광주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방세환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72년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큰 잔치의 마지막 손님까지 제 손으로 직접 배웅하는 게 50만 시민에 대한 예의이자 시장의 도리입니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 1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가 끝나는 오는 28일 폐막식까지 시장직을 유지하며 책무를 완수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당내 경선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정치적 계산기 대신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택한 것이다.

 

방 시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선 준비가 늦다는 지지자들의 우려가 있으나 시민과 약속한 대회의 성공 개최가 최우선”이라며 “개막식서 사진만 찍고 자리를 비우는 시장을 신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누가 더 진심인가의 싸움”이라며 “며칠 일찍 나가 명함 한 장 더 돌리는 기술보다, 맡은 임무를 끝까지 해내는 무거운 뒷모습이 시민들께 더 큰 확신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방 시장은 이번 체전을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광주의 도시역량을 증명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72년만의 대규모 행사를 직접 마무리해 행정공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대회 종료일인 28일까지 비상행정체계를 가동한다.

 

교통·시설·보건 등 전 분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대회 전반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특히 방 시장은 체전기간 동안 발생할수 있는 각종 민원과 돌발상황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시장 부재시 발생할 수 있는 의사결정 지연을 방지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아 대회 성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방 시장은 오는 28일 오후 폐막식을 마친 직후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는 “오는 28일 시민 여러분께 구체적인 지도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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