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으로 기소된 외국 피고인 3명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9단독 이누리 판사 심리로 2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에게 징역 7년, 자금세탁을 맡은 B씨에게 징역 4년, 장비 전달 역할의 C씨에게 징역 6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을 차량에 싣고 광명·과천·부천 등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돌며 KT 이용자 94명의 정보를 해킹해 약 6천만원을 소액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범죄 수익을 중국으로 송금했고, C씨는 장비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불법 기지국을 이용한 조직적 범행으로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고 범죄 수익까지 해외로 빼돌린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 공판은 9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