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가득 퍼지는 생선 비린내와 사방으로 튀는 기름 때문에 조기 구이를 망설였다면, 이제 주방 찬장 속 에어프라이어를 꺼내 새로운 조리법에 도전해 볼 때가 됐다.
조기를 굽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특히 이번에 소개할 비법은 단순히 굽는 것을 넘어 대파와 귤껍질, 양파라는 평범한 재료를 활용해 조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주는 방식으로, 요리 초보자라도 실패 없이 근사한 식탁을 차릴 수 있도록 돕는다.
대파를 손질하는 모습 / 유튜브 '김대석 셰프TV'
조기를 굽는 모습 / 유튜브 '김대석 셰프TV'
또한 이때 조기의 꼬리와 지느러미가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양파나 귤껍질로 덮어주는 것도 팁이다.
맛있는 조기 / 유튜브 '김대석 셰프TV'
조기가 거의 다 구워질 때쯤,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더 좋다.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조기 구이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맛있는 조기와 소스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반건조 조기는 특유의 기름진 고소함이 특징이지만, 많이 섭취할 경우 입안에 느끼함이 남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스가 필요하다. '대파 와사비 간장' 소스는 집에서도 만들기 쉽기 때문에 따라 해보면 좋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진간장 1큰술을 베이스로 연와사비나 생와사비를 취향껏(약 0.5작은술) 섞어준다. 여기에 조리 시 사용하고 남은 대파의 흰 부분(대파 대)을 아주 잘게 다져 넣는 것이 핵심이다. 대파의 흰 부분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생선의 비린 맛을 화학적으로 중화시키며, 아삭한 식감은 쫄깃한 조기 살과 대조를 이뤄 씹는 재미를 더한다. 레몬즙 한두 방울을 추가하면 산미가 더해져 고급 일식당 스타일의 풍미를 재현할 수 있다.
◆조기 보관 방법!
조기를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남았을 경우에는 수분 손실을 막는 것이 관건이다. 식은 조기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며, 이때 조기 사이에 위생 팩을 한 장씩 깔아주면 살이 서로 달라붙어 터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다시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를 다시 활용하는 것이 좋다. 160도의 낮은 온도에서 약 5분간 가열하면 처음 구웠을 때의 바삭한 식감을 상당 부분 복원할 수 있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 컷 만화 / 위키트리
생선구이 후 에어프라이어에 남은 비린내는 다음 요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구니에 물과 식초, 레몬 조각을 넣고 100도에서 5분간 가동하는 세척법이 효과적이다. 이는 산성 성분이 생선의 단백질 냄새 입자를 중화시켜 내부를 탈취하기 때문이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 컷 만화 / 위키트리
◆조기의 효능
조기는 단백질과 비타민 A, D가 풍부하여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반건조 과정에서 영양 성분이 응축되어 일반 생물 조기보다 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을 낸다.
다만 소금에 대량으로 절인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조리 전 쌀뜨물에 20분 정도 담가 짠기를 빼는 과정을 권장한다. 이는 살을 단단하게 만들어 조리 시 살이 부서지는 현상을 줄여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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