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또다시 혼란 겪을 것인지 선택의 시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을 위해 본격 선거 행보에 들어간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다음 단계를 책임지겠다는 결단"이라며 "서울교육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변화의 길 위에 서 있는 지금은 혼란 없이 나아갈 것인지, 1년 6개월 만에 또다시 혼란을 겪을 것인지 선택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시작된 변화를 행정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수많은 학교와 교육 현장을 누볐다"면서 "이제 서울교육은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 6개월 변화의 시동을 걸었고, 다음 4년은 그 변화를 완성하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교육감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직 상실 이후 2024년 10월 열린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교육감 업무를 시작했다.
정 교육감의 등록으로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강민정 전 의원, 김영배 예원예대 부총장, 류수노 전 방통대 총장,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한만중 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비서실장,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이건주 전 한국교총 대변인, 신평 변호사 등 11명으로 늘었다.
정 교육감은 앞서 2월 말께 서울시 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 기구인 '서울 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 후보로 등록하며 일찌감치 재출마를 시사했다.
추진위는 오는 12일까지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17∼18일 1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3일 결선투표를 통해 단일 후보를 가린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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