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6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에 참가한 외신기자단이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를 찾았다.
경기도의회는 2일 오전 의회 청사에서 외신기자단을 맞아 환영 행사를 열고, 도의회의 주요 역할 및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등 30여개국 5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외신기자단은 의정기념관 ‘경기마루’와 본회의장 체험관 등을 둘러보며 도의회의 디지털 의정 시스템과 의회 운영 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도의회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박호순 의정국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오신 기자 여러분의 경기도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한국 지방자치의 발전 모습을 이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국장은 AI 시대 언론 환경 변화와 관련해 “정보의 생산과 유통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사실의 맥락과 의미를 해석하는 역할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며 “저널리즘의 본질은 결국 신뢰에 있으며, 그 책임 또한 언론인에게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는 언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있는 취재와 본질적인 질문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언론이 세계의 등불로서, 공정과 진실의 기준으로서 흔들림 없이 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온 기자들은 경기도의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산업재해 대책과 인권개선에 대해 문의했고, 박호순 국장은 “도의회 차원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법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독일 펠릭스 릴 기자는 AI기술발전에 대한 대응 및 자치권 확보에 대해 문의했고, 박 국장은 “정보화위원회 등 도의회 차원에서 의정활동에 AI 등 정보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논의 중이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도의회는 “이번 외신기자단 방문을 계기로 지방자치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언론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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