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부담 달래는 카드업계…KB국민·신한 첫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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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부담 달래는 카드업계…KB국민·신한 첫 주자

투데이신문 2026-04-02 16:0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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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출처=뉴시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면서 카드업계가 주유비와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고유가에 따른 민생 부담 완화를 주문한 이후 카드사들도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주유·교통 영역을 중심으로 후속 지원책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번 혜택 강화 흐름은 금융당국의 요청 이후 빠르게 가시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카드사들에 주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요청했고, 이후 여전업권 대응 방안에 주유 특화카드 추가 할인·캐시백과 대중교통 특화카드 지원 강화 등을 반영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개별 카드사의 단발성 이벤트라기보다, 금융당국 주문에 따라 업권 전체가 함께 이행해야 할 공통 과제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먼저 움직인 국민·신한…혜택 경쟁 포문

이날 가장 먼저 관련 지원책을 공개한 곳은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다. 이날 두 회사가 먼저 보도자료를 내면서 카드업계 혜택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국이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업권 전반에 협조를 요청한 만큼, 후속 발표 역시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KB국민카드는 주유 할인과 대중교통 지원을 함께 묶은 방안을 내놨다. 주유 특화 카드 이용 시 리터당 최대 150원 혜택을 제공하고, 관련 카드 4종을 발급하는 신규·휴면 고객에게는 연회비 100% 캐시백을 지원한다. 또 ‘KB국민 K-패스카드’ 고객에게는 K-패스 환급금의 30%를 추가 지원하고, 주유 및 대중교통 업종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2111명을 추첨해 주유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기존 주유 특화 상품의 혜택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Deep Oil’과 ‘RPM+ Platinum#’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캐시백을 제공하고, 일정 금액 이상 주유 시 최대 2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더하는 방식이다. KB국민카드가 주유와 교통 영역을 함께 묶어 대응했다면, 신한카드는 기존 인기 주유 상품의 혜택 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호응한 셈이다.

왜 하필 주유·교통이었나

이번 대응이 주유비와 교통비에 집중된 것은 고유가 국면에서 소비자 체감도가 가장 큰 생활비 항목이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기에는 주유비와 교통비가 가계 부담을 가장 빠르게 키우는 대표 지출로 꼽힌다. 카드사들 역시 이런 점을 감안해 할인·캐시백·환급형 혜택처럼 즉각 체감 가능한 방식부터 우선 손질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업계가 새로운 지원 분야를 발굴했다기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유·교통 특화 상품과 부가 혜택을 당국 요구에 맞춰 다시 조정·보강하는 흐름에 가깝다. 정부가 방향을 제시하고 카드업계가 이에 맞춰 실행에 나서는 구조가 보다 분명해졌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다른 카드사들의 후속 발표 역시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당국이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업권 전반에 협조를 요청한 만큼, 주유·교통비 지원 확대 흐름은 카드업계 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조달 비용 상승과 수익성 관리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할인과 캐시백 확대가 장기화될 경우 비용 부담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당국이 방향을 제시한 만큼 각 사도 주유·교통 등 체감도가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혜택을 재정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얼마나 신속하게 내놓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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