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무득점' 손흥민 부진? 홍명보 감독 "손흥민은 우리 팀 중심, 의심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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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무득점' 손흥민 부진? 홍명보 감독 "손흥민은 우리 팀 중심, 의심해본 적 없어"

풋볼리스트 2026-04-02 15:5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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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2일 오후 홍 감독과 대표팀 일부 선수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조현우(울산HD), 송범근, 김진규(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등 국내파와 오스트리아전 부상 이후 정밀 검사를 위해 김주성(산프레체히로시마)이 입국했다.

이번 유럽 원정에서 홍명보호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영국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는 0-4 대패를 당했고, 지난 1일 오스트리아와 맞대결에서는 0-1로 졌다. 두 경기 모두 상대에 실점을 허용한 데다 득점도 하지 못하면서 홍 감독이 주력으로 미는 스리백 전술이 월드컵을 치르기에 적합한지에 대한 회의론이 퍼졌다.

손흥민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왔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는데, 대표팀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실패했다. 물론 A매치 소집 전후로 감기가 있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건 분명하다. 다만 계속되는 골 가뭄에 오스트리아전 이후 인터뷰 중 질문이 나왔고, 손흥민은 관련해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대표팀을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이라며 자신의 기량이 득점에 묻히는 걸 아쉬워했다.

관련해 홍 감독도 손흥민의 역할과 기량에 대해서는 우려할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귀국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선수가 처음 들어올 때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서 배려를 했다. 내가 보기에는 손흥민 선수가 팀의 주장으로서,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은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는 우리 팀의 중심이고, 그걸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3월 A매치 무득점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 기회는 있었지만 놓친 점이 있다"라며 "그래도 유의미한 점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 시점에 우리가 완벽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아직 우리는 부상 선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명확하게 우리의 모델이 정해지면 미국에 사전 캠프를 가서 그때부터 본선 준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 홍명보 감독 귀국 인터뷰 전문.

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3월 A매치 마치고 귀국 소감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다른 것보다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 감독으로서 죄송하다. 팀으로서는 이번에 2경기를 했는데 다른 스타일의 팀과 경기를 했다. 본선을 대비해 그런 팀들과의 대전에서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특히 두 번째 경기 같은 경우는 우리와 동 시간대에 경기가 이뤄져서 최종 승자는 나중에 알았지만, 덴마크나 체코를 상대로 할 때 오스트리아와 경기가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첫 경기에 체코를 상대하는데
모든 사람이 덴마크가 올라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체코가 올라왔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진출을 했지만 월드컵을 올라오는 팀의 실력은 다른 유럽 팀들과 거의 비슷하다. 그 경기는 분석관을 파견해서 관전을 했다/ 더 중요한 건 이 시간 이후부터 선수 선발도 중요한 포인트고, 상대 전력 분석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

손흥민 골 침묵
손흥민 선수가 처음에 들어올 때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서 시간을 배려해줬다. 내가 보기에는 손흥민 선수가 팀의 주장으로서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은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는 우리 팀의 중심이고, 그걸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은 없다.

남은 기간 준비
우리가 이번 2연전에서 포지션의 조화, 선수 구성에 대한 실험을 모두 마쳤다. 그걸 토대로 월드컵 최종예선이 시작할 때부터 이 팀에 들어왔던 모든 선수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놓고 우리 코칭스태프가 5월 중순까지 선수 선발을 해야 한다. K리그 현장에 다니면서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볼 생각이다.

선제실점 후 전술적 대응
첫째로 우리가 실점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실점을 하면 어려운 경기로 끌려간다. 특히 1차전 같은 경우는 브레이크 전에 굉장히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었는데 그 브레이크 이후로 데이터를 봤을 때는 현저히 떨어지는 피지컬적인 측면, 강도가 떨어지는 걸 느꼈다. 2차전에는 잘 대비를 했는데 아무래도 그 순간에 실점을 해버리니까 경기 자체가 어려워지고 끌려가는 경기가 됐고, 선수들이 우리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졌다. 어쨌거나 우리가 월드컵 본선에서는 선제실점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많이 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로 인한 4쿼터 경기 대비
준비는 계속 하고 있다. 1차전에는 말씀드렸듯 22분 전까지 흐름이 좋았는데 그 후로는 고강도가 많이 떨어졌다. 결과적으로는 전술적인 문제도 준비를 해야 되지만 피지컬적인 측면도 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우리 선수들 같은 경우는 10분 이후, 15분 그때부터 팀의 플레이가 가장 높게 올라오는 타이밍인데 22분에 끊어버리니까 흐름이 끊겼다. 그런 것도 훈련 시간을 조절해서, 예를 들면 22분 훈련하고 3분 쉬는 등 집중력을 요구해야 하는 타이밍을 정해놓고 훈련을 하는 것을 계속 고민하고 연구해야 될 거란 생각을 했다.

3월 A매치 무득점
아쉽게 생각한다. 찬스가 있었지만 놓친 점이 아쉬웠지만 유의미한 점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 시점에 우리가 완벽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우리는 부상 선수가 있다.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명확하게 우리의 모델이 정해지면 미국에 사전 캠프 가서 그때부터 정확하게 본선 준비를 해야될 거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준비 진척도
선수 구성은 퍼센티지로 얘기하긴 그렇지만 많이 됐다. 다만 몇몇 포지션에 경쟁 체제에 있는 선수들은 끝까지 지켜봐야 된다. 이번 유럽 원정을 통해서 전술적이나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많이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이번 A매치 이후 하고 싶은 이야기
지금 가장 중요한 게 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즌 막바지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그 부상이 가장 염려가 된다.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 우리가 이번 월드컵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스케줄이 타이트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얼마만큼 우리가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느냐도 잘 준비를 해야 될 거다.

중원 조합 해결책
완벽하게 찾았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황인범 선수도 이번에 합류하지 못해서 회복 중이다. 그 선수들과 계속 같이 했던 시간이 있었고 이번 경기 같은 경우는 김진규 선수나 백승호 선수가 나름대로 잘 해줬다고 생각이 든다. 잘 정리를 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한다. 얼마만큼 그 포지션에 자신감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우리 코칭스태프가 많이 도와줘야 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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