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박형준 시장, 임기 말 부산 미래 비전 연달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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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박형준 시장, 임기 말 부산 미래 비전 연달아 발표

연합뉴스 2026-04-02 15:4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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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현직 프리미엄 활용 지적…"누가 되더라도 계속될 사업"

'백년의 귀환, 동천 프로젝트' 발표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백년의 귀환, 동천 프로젝트' 발표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3선 도전에 나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임기 종료를 두 달여를 남겨두고 대형 장기 프로젝트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결정한 전후부터 본격적인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보름 사이 정책 브리핑 4차례, 일반 브리핑 1회, 시정 보고회 1회 등 전례 없는 속도로 시정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4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시정 보고회에서 지난 5년간의 시정 성과를 내세웠다면, 4번의 정책 브리핑에서는 부산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5개의 낙동강 생태공원을 정원으로 만드는 '낙동오원 비전' 외에 3번의 정책 브리핑에는 박 시장이 이제껏 공개되지 않은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영도에 5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K-팝 아레나를 건립하거나 지하수를 유지용수로 활용한 도심 생태 하천 복원, 산복도로의 낙후한 교통·주거 환경 개선 등 굵직한 현안들이다.

박 시장은 각 프로젝트에 '100년의 귀환', '100년의 교통·주거 혁명', '100년의 부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부산의 큰 그림을 그리는 장기 혁신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정가와 시청 안팎에서는 이러한 행보를 두고 중의적인 해석이 나온다.

박 시장이 2030 엑스포 유치 실패로 인해 대형 성과가 없었다는 비판을 의식해 선거를 앞두고 새 비전을 보여주려 한 것 아니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전 60일(4월 3일) 이후부터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정책 등을 홍보·선전하는 행위가 금지돼 정책 브리핑을 연속으로 한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전체 사업 예산 규모나 추진 계획이 세밀하지 않고 다음 임기 내에 완성되지 못할 중장기 계획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오랜 시간 검토돼온 사안이고 부산 미래를 위해 누가 당선되더라도 중단되지 않을 사업"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박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잘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금까지의 시정 성과로만 선거에 임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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