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너지 취약층에 5만원씩 추가 지원…종량제봉투 일일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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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너지 취약층에 5만원씩 추가 지원…종량제봉투 일일점검

연합뉴스 2026-04-02 15:3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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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중동 전쟁 장기화 대책 마련…수출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종량제 봉투 제작 상황 점검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종량제 봉투 제작 상황 점검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일 시청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울산 민생경제 대응 긴급 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김두겸 시장이 주재한 이 회의에는 시와 5개 구·군, 유관기관, 경제단체, 소상공인·중소기업 관련 단체, 종량제봉투 제작·유통·판매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우선 에너지 수급 상황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원유·천연가스·나프타 등 주요 에너지와 원료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정유사·유관기관·업계와 협업해 수급 불안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정부와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나프타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 수급 상황을 중점 관리하고, 울산상공회의소 내 기업애로 접수창구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기로 했다.

또 주유소 등 지역 270여개 석유 판매업소를 점검해 가격 안정과 시장 질서 유지에 노력한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울산 민생경제 대응 긴급 회의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울산 민생경제 대응 긴급 회의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유가에 취약한 농어업 분야와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도 병행한다.

농업용 면세유 유가보조금 1억1천600만원을 지원하고, 어업용 면세유 인상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는 에너지상품권(바우처)을 가구당 5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물류비 지원 확대,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시장 다변화와 판로 확대, 통상환경 대응 교육과 상담 등에 나선다.

소상공인 대책으로는 경영안정자금과 재기지원자금 조기 공급, 울산페이 환급금 확대, 특례 보증 지원 등이 마련됐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상시 관리하고, 특별관리 품목과 가격표시제 이행 점검을 강화한다.

최근 수급 불안 우려가 높아진 종량제 봉투에 대해서는 재고와 생산·판매 현황을 일일 점검하고, 사재기와 끼워팔기 등 불공정 판매 행위에 대한 계도·단속 활동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지역 종량제 봉투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며,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면서 "수요가 급증한 지역에는 배송 횟수를 늘려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현장 소통과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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