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조광한 "공천 가처분 판사, 본인이 공관위원장하라"…"경기지사 출마 의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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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조광한 "공천 가처분 판사, 본인이 공관위원장하라"…"경기지사 출마 의사 있어"

폴리뉴스 2026-04-02 15:28:44 신고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라디오에 출연해 법원의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을 두고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라디오에 출연해 법원의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을 두고  "과도한 정치 개입이다. 판사 본인이 공관위원장을 하라"고 말했다. [사진=CBS라디오 화면 갈무리]

법원이 김영환 국민의힘 소속 충북지사가 낸 공천 컷오프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는 당 상황에 대해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과도한 정치 개입이다. 판사 본인이 공관위원장을 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양향자 의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등록했지만 거물급 인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를 고사하면서 만약 당이 추가 공천 기회를 준다면 자신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2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영환 충북지사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데 대해 "곤혹스럽고 아쉽다"며 "장동혁 대표의 말처럼 추가공모가 잘못이면 해당 절차면 다시 하변 되는데 그 이전의 결정까지 위법이라고 확대해석했다. 선거구 획정을 멋대로 하는 게 '게리맨더링'인데 판사가 '법리맨더링'을 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에 대해선 사법권을 포기하면서 야당에는 과도한 정치 간섭을 하고 있다"며 "정치 행위 과도하게 간섭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법부 신뢰가 점점 무너지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피력했다. 

당이 정치적 판단에 의해 탈락시킨 평가 기준을 사법부가 다시 판단한 것에 대해선 "법복을 벗고 그분이 정치권에 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법원의 결정이 과도한 정치 간섭이고 개입이다. 우리가 국회의원 총선을 치르면 현역 의원 탈락률이 있다. 정치적 판단에 의해 탈락시키는 것이고 평가 기준이 있다"며 "평가 기준까지 사법부가 들여다보겠다고 한다면 그분이 와서 공관위원장을 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복 벗으시고 정치권에 오셔서 엄정한 공천권을 행사하셔야 된다"며 "공천은 정당의 고도의 정치적 행위다. 다른 지역이 컷오프가 안 됐으니까 여기(충북)도 컷오프를 시키면 안 된다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법원에 이의신청 할 것…본안 소송 사안이라 생각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3월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3월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것이며 조 최고위원 개인의 생각으로는 본안 소송 사안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당이 이의 신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판부 기피 신청도 있는데 그건 제가 확인하지 못했다. 저는 본안소송까지도 해봐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비가 배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쓰지 않는데 유독 그 재판부에 배당되고 국민의힘에 정치적 행위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리는 점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 된 주호영 의원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국고 지원을 보조받는 정당이기 때문에 정치적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당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정치적 행위로서 그런 일들은 비일비재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 의원이 그런 관점에서 말할 수는 있지만 역대 공천 흐름을 보면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다. 정성적 평가와 정량적 평가가 사회적 기준에 맞게, 많은 사람들의 눈높이에 공감을 갖게 했는지 여부는 그 다음 문제고, 정치적 행위로서의 일들은 지금까지 비일비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숙 험지 투입 분석엔 "대구 보궐로 가는 게 맞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경기지사 출마설 등 험지 출마 분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험지가 아닌 대고 보궐로 가 여의도로 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진숙 위원장은 여의도로 와서 적합한 활동을 했으면 한다. 과도하게 힘이 쏠려 있는 민주당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다만 본인 생각이 중요한데 지난 토요일에 직접 만나 대화해봤더니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에 문을 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컷오프된 상황에 대한 감정적 상태가 정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얘기하기 어려웠다"며 "정치적으로 이분이 꼭 여의도로 와서 당을 위한 역할과 활동을 해주셔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구 보궐로 가는 게 맞다는 것인가'란 질문에는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진숙 전 위원장이 국회에 들어오길 바라고 있다고 이해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이해해도 큰 무리는 없다"며 장 대표도 이 전 위원장의 국회 입성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최고위원은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는 이진숙 위원장은 단체장보다는 국회에서의 역할이 국민들과 국가를 위해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경기지사 추가 공천 기회 있다면 후보 등록해 경선 참여"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경기지사 구도가 양향자 의원 함진규 전 의원 두 명의 후보인 상황에서 파괴력 있는 후보자가 추가로 나타나지 않고, 당이 추가 공천의 기회를 열어준다면 조광한 최고위원 본인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좀 더 파괴력 있는 후보를 모시고 싶단 생각이 있다. 경기지사 후보가 우리 당의 출마자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양향자, 함진규 두 분도 괜찮지만 더 좋은 분을 모실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것이 제 소망"이라며 "다른 분들도 설득해 봤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을 포함해 이런 저런 분들이 있었는데 전부 고사했기 때문에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그래서 제가 공관위에 추가로 공천 신청 기회를 준다면 저라도 신청을 하겠다. 경선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분이 경선에 승리한다면 내려놓으면 되는 것이고 제가 경선에 승리해 후보가 확정된다면 저는 확정된 후보 자격으로 더 좋은 후보를 모시기 위해 마지막까지 몸부림 치고, 그래서 괜찮고 좋은 분이 찾아지면 확정된 후보 자리를 내려놓고 그분을 모시고 싶은 것이 제 심정"이라고 피력했다. 

'만약 경기지사에 나갈 절차가 허락한다면 나가는 것이고, 더 나은 분이 있으면 후보가 되더라도 그분을 모실 수도 있다는 것인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경기지사 후보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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