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장악한 PC 모니터도 OLED가 대세... 작년 판매량 두 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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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장악한 PC 모니터도 OLED가 대세... 작년 판매량 두 배 급증

M투데이 2026-04-02 14:3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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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OLED PC 모니터가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OLED 패널 공급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역할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구조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OLED PC 모니터 출하량은 약 273만 5천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수치로, 단기간에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현재 전체 PC 시장에서 데스크톱 비중은 약 20~25%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간 PC 판매량이 약 2억 5천만 대에서 3억 대 수준임을 고려하면 데스크톱 시장 규모는 대략 5천만 대 내외로 평가된다. 

이와 비교할 때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아직 전체 시장에서 소수에 해당하지만,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OLED 모니터 확산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이유는 가격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까지 OLED 모니터 가격은 400달러 이상이 일반적이었으며, 같은 기간 LCD 모니터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LG전자, CE
LG전자, CE

현재는 130달러 이하 가격대에서도 고주사율 1440p LCD 모니터를 구매할 수 있고, 250달러 미만으로 4K LCD 제품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상태다.

그럼에도 OLED 시장은 게이밍과 프리미엄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27인치 240Hz QHD 모델이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출하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에서는 아수스가 약 21.6%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19.3%, MSI 13.1% 순으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다만 OLED 패널 자체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대부분을 공급하며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완제품 브랜드들은 이들 업체의 패널을 기반으로 제품 설계와 기능 개발을 담당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향후 시장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OLED PC 모니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초기 단계에서 나타난 폭발적인 성장세는 점차 안정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OLED 기술이 화질과 응답속도, 명암비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고해상도 작업 환경 수요가 증가하면서 OLED 기반 디스플레이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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