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을 수놓는 벚꽃과 말의 역동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과천에서 펼쳐진다.
한국마사회는 3~12일 10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2026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馬시멜로’를 주제로 달콤하고 감성적인 봄 분위기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보다 깊이 있는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의 중심에는 인생사 진 명소로 알려진 ‘벚꽃로’가 자리한다.
이 구간을 따라 야외 웨딩 콘셉트의 포토존과 쉼터가 조성되며 회전목마와 캐릭터 맥주 등 감각적인 콘텐츠가 더해져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를 겨냥한다.
또한 88승마장과 포니랜드에선 승마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의 상징인 ‘말’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는 콘텐츠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함께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 콘텐츠가 결합돼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색다른 체험을 선보인다.
여기에 스포츠카와 패밀리카가 함께하는 자동차 전시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드론쇼는 4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약 4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과 성장의 메시지를 형상화한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벚꽃축제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상징하는 행사”라며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접근성 개선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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