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정부 지원금+모든 시민에 1인당 15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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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정부 지원금+모든 시민에 1인당 15만원' 지급

연합뉴스 2026-04-02 14:2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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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시장 "중동 사태·고유가에 선제 대응"…지방채 없이 420억 소요

'선거용' 논란도 예상…"시민이 맡긴 세금 어려울 때 시민 지켜야"

민생회복 지원금 민생회복 지원금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중동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불안과 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15만원 상당 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인구 28만명을 고려하면 420억원, 정부에서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10만∼60만원 지급을 추진하기로 한데 따른 지방비 부담과 부대비용까지 합하면 총 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순천시는 추산했다.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일반회계 예탁금 400억원, 이자 수입 100억원 등을 활용해 지방채 발행 없이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지류 형태로 지급된다.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860억원 규모 지역 화폐가 단기간 지역에 유입·소비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큰 활력을 더할 것으로 순천시는 기대했다.

정부지원금 차등 지급으로 일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모든 시민을 보편적으로 지원하고 사용 기한도 9월 말까지로 설정해 효과를 키우기로 했다고 순천시는 강조했다.

순천시민은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와 순천시 지원금을 합해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75만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다만 지난 연말 20만원에 이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추가 지급 결정에 선거용 선심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민주당, 진보당 등 후보와 격돌을 앞두고 있다.

노 시장은 "엄중한 민생경제 위기 상황 속 정부의 추경은 실력과 유능함을 보여준 적절한 조치로 본다"며 "세금은 어려울 때 나를 지켜줄 거라 믿고 시민이 맡긴 돈인 만큼 재정 운용에 있어 민생과 경제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차등 적용하는 것은 비수도권이 더 어려워서일 텐데, 정부도 나서는 판에 지방정부가 뒷짐 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아직 선거가 60일 이상 남은 상황에서 그 안에 민생이 무너지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될 수도 있으니 정쟁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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