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농협 강원본부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강원농협은 2일 홍천 영귀미농협에서 대한의료봉사회와 함께 '농촌왕진버스'를 운영,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양방·치과 진료, 시력검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주민들이 발걸음을 이어가며 기초검진부터 치료·재활까지 연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 시설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보건·의료 서비스다.
국비 40%, 지방자치단체 30%, 농협중앙회 30%로 운영되며, 공공과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재원 기반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농촌 의료 공백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원을 넓히고 운영 횟수와 수혜 인원도 늘려 보다 촘촘한 농촌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도내 12개 시군, 30개 농협에서 11월 말까지 총 32회에 걸쳐 농촌왕진버스를 운행해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병용 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는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농심천심'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농협은 지난해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농업인과 지역주민 1만5천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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