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경남지역 여성단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여성정치 참여 확대 전략을 질의한 결과를 공개하며 여성 후보 공천 확대를 촉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역은 여성 후보 공천과 당선자 비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며 "이번 선거도 광역의원 예비 후보자 152명 중 여성 후보자는 24명에 불과해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각 정당 경남도당에 여성 정치 확대 전략을 질의한 결과를 공개하며 "국민의힘은 질의에 답하지 않아 여성 유권자의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후보 우선 공천을 약속했지만, 실제 경선 현장에선 광역의원 선거구는 예외 적용하고 있어 의지가 의심된다"며 "말만 반복하지 말고 공천 확대를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조국혁신당을 제외한 정의당·진보당·노동당·기본소득당 등 소수 진보정당에서 실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각 정당은 여성 후보 공천 확대를 구호가 아닌 실제 공천 과정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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