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 업체에 24억원 지급…16억원 추가 지원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시외버스 6개 업체에 유류비 지원 등을 위해 재정지원금 40억원 전액을 조기 집행한다고 2일 밝혔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경영난에 직면한 시외버스 업계를 보호하고 운행 노선 감축 등 지역 대중교통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도내 버스 등 운수업계는 리터(ℓ)당 1천600원을 기준으로 100원 인상될 때마다 유류비 부담이 약 6억원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를 고려하면 이미 도내 운수업계의 고통은 시작됐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초께 전체 예산의 60%에 해당하는 24억원을 1차 집행해 유류비 결제 등 긴급 자금 수요에 지원한 바 있다.
최근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중동지역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하반기 집행 예정이던 16억원도 조기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시외버스 업계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도민의 이동 불편이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며 "필요시 추가 대책도 검토해 교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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