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4억 횡령 가해자 첫 공판 심경…“아들 응원에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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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4억 횡령 가해자 첫 공판 심경…“아들 응원에 버텼다”

스포츠동아 2026-04-02 13:4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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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안선영이 수억 원대 횡령 피해 사건 첫 공판을 마친 뒤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2일 안선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열린 첫 공판에 직접 참석한 뒤의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재판 때문에 “캐나다에 있는 아들의 하키 결승전을 보러 가지 못했다”면서 회삿돈 횡령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도 함께 전했다.

안선영은 “울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오라”는 아들의 응원이 법정에서 버틸 힘이 됐다고 했다.

또 그는 첫 공판에서 1년 3개월 만에 가해자를 직접 마주했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가해자가 눈을 피한 채 변호인을 통해서만 대응했고, 그동안 별다른 사과나 피해 회복 노력도 없었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뒤늦게 알게 된 여러 정황도 큰 상처로 남았다고 했다.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안선영은 “회사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1년을 보내며 스스로를 자책했다”라며 “횡령액이 4억 원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영자로서 자질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자존감이 크게 흔들렸다”라고 적었다.

법정에서는 감정을 억누른 채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그는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아들의 말을 떠올리며 참고 또박또박 말했다”라며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가 질문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공판을 마친 뒤에는 다시 아들과 통화하며 상황을 전했다. 안선영은 “울지 않고 잘 이야기했다고 하니 아들이 ‘역시 내 엄마’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만개한 벚꽃을 보며 다시 행복해지기로 마음먹었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해 8월 회사 직원의 횡령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약 3년 7개월 동안 회삿돈이 유용됐고, 배신감과 심리적 충격으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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