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돼도 못 간다' 몰락한 이탈리아, 3연속 탈락…'월드컵의 저주?!'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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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돼도 못 간다' 몰락한 이탈리아, 3연속 탈락…'월드컵의 저주?!' 비난 봇물

STN스포츠 2026-04-02 13:3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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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잔루카 만치니가 상대 수비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이탈리아 잔루카 만치니가 상대 수비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준비하는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시스(AP)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준비하는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송승은 기자┃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3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월드컵 통산 4회 우승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해졌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패스A 결승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졌다.

전반 41분 이탈리아는 핵심 수비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보스니아의 파상공세를 30여 차례 막아내는 육탄 방어를 펼쳤다.

운명의 승부차기. 이탈리아는 키커로 나선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와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의 실축으로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번 패배로 2018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세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축구 명가'로서 지킬 자존심은 사라졌다.

결과를 두고 이탈리아 팬들과 언론은 '월드컵의 저주'라며 분개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거취 등 이탈리아 축구 전반에 대한 쇄신 요구도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보스니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스니아 제니카의 빌리노 폴리예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A조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보스니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스니아 제니카의 빌리노 폴리예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A조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반면, 보스니아는 두 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B조에 편성돼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또 다른 충격은 폴란드에서 나왔다.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월드컵 본선 무대도 볼 수 없게 됐다.

폴란드는 유럽 PO 패스B 결승에서 스웨덴에 2-3으로 패하며 8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웨덴은 F조에서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와 경쟁한다.

외에도 유럽 PO를 통과한 튀르키예와 대륙간 PO를 뚫은 콩고민주공화국, 이라크 등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드디어 48장의 티켓 주인이 모두 결정됐다.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전통 강국들의 본선 실패와 신흥국들 약진이 겹친 만큼 예측 불가능한 대격변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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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송승은 기자 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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