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신 얘기는 식상하다’ 못 치는 공이 없다…타격기술자로 거듭난 삼성 김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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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신 얘기는 식상하다’ 못 치는 공이 없다…타격기술자로 거듭난 삼성 김성윤

스포츠동아 2026-04-02 12:4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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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첫 4경기서도 타율 0.471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첫 4경기서도 타율 0.471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김성윤(27)은 이제 어엿한 삼성 라이온즈 타선의 핵이다. 지난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331, 6홈런, 61타점, 26도루, 출루율 0.419를 기록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입단 첫해인 2017년부터 2024년까진 KBO 최단신(163㎝)으로 더 주목 받았지만, 이제는 타격 기술자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서도 시작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까지 첫 4경기서 3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0.471(17타수 8안타), 5타점, 출루율 0.500을 기록했다.

삼성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첫 4경기서도 타율 0.471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첫 4경기서도 타율 0.471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2022년까진 1군보다 퓨처스(2군)팀이 익숙했다. 병역 의무를 마친 뒤에도 1군 최다 출전은 2022년의 48경기였다. 2023년 101경기서 타율 0.314, 2홈런, 28타점, 출루율 0.354를 기록해 1군의 한 축으로 떠오르는 듯했지만, 2024년 32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성적도 타율 0.243, 6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그의 사전에 좌절은 없었다. 발전을 위해 묵묵히 칼을 갈았다.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성실함이 그의 무기다. 중학교 시절 그의 은사였던 이상훈 원동중 감독은 “(김)성윤이는 뭐든지 알아서 잘했다. 누군가 말하지 않아도 제 몫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요즘도 경기 전 훈련을 마친 김성윤의 언더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50)도 김성윤의 활약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부동의 2번타자다.

김성윤의 최대 강점은 남다른 콘택트 능력이다. 특히 배트스피드가 빨라 직구에 강점을 보인다. 지난 시즌 직구 타율이 0.375였다. 반면 슬라이더(0.241), 투심패스트볼(0.240) 타율은 낮았다. 전력분석을 마친 상대 팀이 변화구 승부 비중을 늘리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극복한 모양새다. 슬라이더(0.750), 투심(0.500)도 문제없이 대응한다. 상대 팀의 직구 구사율은 지난해 44%서 올해 40.3%로 감소했다. 특히 공이 스트라이크(S)존 안에 들어오면 콘택트 비율이 75%에 달한다. 19타석서 삼진은 단 하나도 없다.

삼성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첫 4경기서도 타율 0.471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첫 4경기서도 타율 0.471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현장과 중계석서 모두 김성윤의 발전을 관찰한 조성환 전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현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며 “과거에는 S존에 직구가 들어와도 빗맞거나 파울이 되곤 했는데, 지난해는 그 코스를 공략했을 때 인플레이 타구의 비율이 굉장히 높았다. 타구 스피드도 빨라져서 예전에는 잡혔던 공이 야수들 사이로 빠져나가더라. 타이밍이 늦었을 때 밀어친 타구의 질도 괜찮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타격 메커닉이 일관적이다. 공에 따라다니는 스윙이 아니다”며 “김성윤이 빠른 카운트에 직구를 노려치는 것을 알고 상대 팀이 변화구를 선택하는 빈도가 늘었다. 기술도 좋아졌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접목하는 부분도 엄청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첫 4경기서도 타율 0.471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첫 4경기서도 타율 0.471의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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