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모범음식점 130여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식당 이용 시 겪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전주의 우수한 음식 문화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위생 관리와 서비스가 우수한 모범음식점 132곳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전문업체를 통해 메뉴 자료 수집과 외국어 번역, 디자인 확정을 거쳐 맞춤형 메뉴판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다국어 메뉴판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4개 국어로 제공된다.
관광객이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언어로 메뉴 사진과 상세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단순 번역을 넘어 메뉴의 맛과 재료가 상세히 기술되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QR코드가 삽입된 탁상용 아크릴 스탠드와 출입문 안내 스티커를 함께 배부하며, 보급 후 1년간 메뉴 변경에 따른 무상 수정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김현옥 시 복지환경국장은 "언어 장벽으로 인한 소통 불편을 해소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주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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