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경기전망 소폭 개선…내수·생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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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전망 소폭 개선…내수·생산 기대감

한스경제 2026-04-02 11:00:00 신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일 2026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2.8로 전분기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긍정적 전망 전환은 나타나지 않았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7.0으로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88.1로 0.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1차금속·금속가공 업종이 74.4로 6.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80.4로 12.5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2월 9일부터 3월 12일까지 중견기업 800개사가 참여했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 전망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한다.

중견기업 수출전망지수는 89.9로 전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수출전망지수는 89.4로 2.9포인트 줄었다. 비제조업은 90.8로 1.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기타 제조, 전자부품·통신장비, 화학물질·석유제품, 자동차·트레일러 업종이 하락했다. 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는 "미국 연방법원 판결에 따른 관세 혼란과 중동 분쟁에 따른 자원 수급 불안정 등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이 제조업 수출 전망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출판·통신·정보서비스와 건설업이 상승을 이끌었다.

내수전망지수는 86.9로 전분기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내수전망지수는 85.9로 5.0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은 87.9로 2.0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1차금속·금속가공 업종이 85.3으로 14.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부동산, 기타 비제조, 건설, 도소매 업종이 하락했다.

생산, 영업이익, 자금 등 주요 경영 지표 전망도 전분기보다 개선됐다. 생산전망지수는 88.8로 3.8포인트 상승했다. 1차금속·금속가공 업종이 85.7로 14.0포인트 올랐다. 식음료품 업종은 69.4로 20.3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이익전망지수는 84.0으로 2.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했다. 자금전망지수는 91.0으로 1.8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은 94.7로 5.0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7.6로 1.2포인트 하락했다.

박양균 중견기업연합회 정책본부장은 "급격한 대외 여건 악화에도 중견기업계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 정부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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