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붙는다…부천FC, 제주와 K리그1서 첫 ‘라이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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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붙는다…부천FC, 제주와 K리그1서 첫 ‘라이벌전’

경기일보 2026-04-02 10:5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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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 첫해서 5위로 순항 중인 부천FC가 4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제주 SK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승격 첫해서 5위로 순항 중인 부천FC가 4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제주 SK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FC가 마침내 K리그1 무대에서 제주 SK FC와 처음으로 마주한다.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가 걸린 경기다. ‘승격팀의 증명’과 ‘무승 탈출’이라는 현실적 과제 위에, 20년 가까이 이어진 연고의 기억까지 얽혀 있다.

 

부천은 4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6라운드 원정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부천은 1승3무1패(승점 6)로 5위, 제주는 2무3패(승점 2)로 최하위다. 흐름은 다르지만, 경기의 온도는 순위와 무관하게 뜨겁다.

 

두 팀의 관계는 단순한 맞대결이 아니다. 과거 SK 프로축구단은 부천을 연고로 했고, 2006년 제주로 이전했다. 이후 2007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부천은 긴 시간을 돌아 18년 만에 1부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쌓인 정체성과 상징성의 충돌은 자연스럽게 감정의 골로 이어졌고, 이번 맞대결은 ‘연고 더비’라는 새로운 서사를 입게 됐다.

 

안양-서울 구도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 기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 순간이다.

 

경기력 측면에서 부천은 ‘견고함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이영민 감독은 “수비적으로는 안정감을 보이고 있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부천은 실점 억제에는 성과를 내고 있으나, 개막전 승리 이후 최근 4경기 3무1패로 승리를 쌓지 못했다.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득점에 실패한 포항전은 현재 팀의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해결 과제는 명확하다.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전개와 마무리 완성도다. 이 감독은 “상대가 우리를 분석하고 나온다. 공을 더 소유하고, 공격에서 세밀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 변수까지 겹치며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진 점도 보완이 필요하다.

 

이영민 부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영민 부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좋은 선수층을 갖춘 팀이다. 승리가 없다고 해서 쉽게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제주는 전력 대비 결과가 따르지 않았을 뿐, 경기 내용에서는 언제든 반등 가능성을 보여온 팀이다.

 

공격에서는 갈레고의 부담이 크다. 바사니의 부상 이탈로 공격의 무게가 쏠린 상황에서, 이 감독은 “바사니가 돌아오면 더 좋은 조합이 나올 것”이라며 시너지 회복을 기대했다.

 

부천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다. 이 감독은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시즌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뿌리에서 갈라진 두 팀이 다시 만난다. 기록과 순위를 넘어 기억과 감정이 충돌하는 9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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