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말로는 전쟁 추경이지만 실제로는 선거 추경"이라며 "이번 추경이 진짜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민 70%에게 최대 60만원씩 현금을 살포하고 영화와 숙박비 할인, 문화예술 분야 지원까지 포함시켰다"며 "영화표까지 나눠주면서 지방선거 표 사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많은 전문가들이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하고 있다"며 "환율은 여전히 1500원을 훌쩍 넘기고 있고, 물가와 금리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풀린 돈이 부메랑이 돼 민생을 강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방선거만 끝나면 보유세 올리고 담뱃값, 소주값 올리고 설탕세까지 만들어서 그 돈의 몇 배를 거둬갈 것"이라며 "추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현금 살포 추경이 아니라 핀셋 지원 추경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전쟁 핑계로 지출을 확대하는 추경을 편성하면서 전쟁으로 초래된 경기 침체와 세수 결손 우려는 모두 배제하고 성장률 전망을 오히려 올려잡는 완전히 앞뒤가 상반된 모순된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년 본예산 심사 시에 적절성이 문제가 돼서 축소됐던 사업을 이번 추경에서 무려 20배 넘게 뻥튀기 해서 제출한 사업도 있다"며 "과거 부실과 비리 논란을 낳았던 사업들을 재탕, 삼탕으로 가져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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