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트럼프, 완제품 관세 '총액 25%' 개편 임박… 가전 '비상' · 자동차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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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럼프, 완제품 관세 '총액 25%' 개편 임박… 가전 '비상' · 자동차 '안도'

폴리뉴스 2026-04-02 10:46:24 신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 · 알루미늄으로 만든 완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UPI=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 · 알루미늄으로 만든 완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UPI=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수입 철강 · 알루미늄 완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체계를 전격 개편한다. 표면적으로는 관세율을 절반으로 낮추는 '단순화'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제품 가격 전체를 과세 기준으로 삼아 실질적인 관세 수입을 늘리려는 고도의 통상 전략으로 풀이된다.

'함량' 대신 '총액' 기준… 사실상 '관세 인상' 효과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 · 알루미늄 파생 완제품 가격 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 포고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는 제품 내 금속 '함량 가치'를 따져 50%를 부과해왔으나, 앞으로는 가전이나 기계 등 완제품 전체 가격에 25%를 매기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명목 세율은 50%에서 25%로 낮아지지만, 부가가치가 포함된 제품 전체 가격이 과세표준이 되면서 기업들이 지불해야 할 실제 관세액은 오히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화 판결로 줄어든 세수를 보전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업계 '비상'… 현지 생산 압박 가중

이번 조치의 최대 피해처로는 가전업계가 꼽힌다. 냉장고, 세탁기 등 철강 비중이 높은 대형 가전은 기존에 일부 금속 부품에만 붙던 관세가 제품 판매가 전체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한국 등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조립하는 구조여서 원가 상승 압박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이 외국 가전업체들에게 미국산 철강 사용을 강요하거나, 아예 부품 단계부터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압박 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 희비… 자동차 · 철강은 '직접 타격' 비켜가나

반면 자동차와 철강업계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자동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별도의 관세 체계를 따르고 있어 이번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관세 범위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철강업계 역시 원자재 등급 제품에는 기존 50% 관세가 그대로 유지되어 직접적인 변화는 미미할 전망이다. 다만, 철강을 활용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하위 협력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수입업자나 제조사 중 누구에게 전가될지에 따라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수 있다.

조성대 무역협회 실장은 "현재는 현지 보도 수준으로, 백악관의 공식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대상 품목과 예외 범위를 확인해야 정확한 피해 규모 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폴리뉴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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