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폴란드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 FC 바르셀로나)가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
AP통신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레반도프스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뒤 폴란드 축구 대표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일 스웨덴과의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B 결승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한 뒤,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의 폴란드 축구 대표팀 주장 완장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즉 주장 완장을 내려놓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의 노장. 이에 충분히 국가대표 은퇴를 고려할 수 있는 나이. 2030 월드컵 때는 무려 42세가 된다.
앞서 레반도프스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감독과 불화 등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였으나, 복귀해 다시 주장으로 활약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08년 폴란드 국가대표로 데뷔해 A매치 통산 165경기에서 85골을 터뜨렸다. 폴란드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경기, 최다골 기록.
폴란드의 다음 A매치는 오는 9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로 예정돼 있다. 그 이전에 레반도프스키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도 2025-26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다른 노장 스타 플레이어와 같이 미국 진출을 노릴 수도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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