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회복·관광 인프라 확충"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6·3 지방선거에서 영도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의장은 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도는 깡깡이 소리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렸던 예전의 모습이 있고, 인구가 떠나고 빈집이 늘어가는 지친 영도가 있다"며 "저와 함께 가장 영도다운 방식으로 영도를 이기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빈집을 인구 회복의 기회로 바꾸겠다"며 "산복도로 일대 빈집을 신혼부부에게 저가로 공급하고, 숙박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정책을 통해 정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의장은 또 "커피산업을 영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원두 확보부터 로스팅, 수출까지 이어지는 커피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청년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래산 터널과 연결되는 동삼동∼가덕도 대교를 추진해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태종대∼부경대 트램 건설, 산복도로 확장, 이송도 도로 확장,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으로 영도를 부산의 교통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의장은 "어린이 학습시설을 포함한 평생교육관을 설치하고, 대학생과 어르신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형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고 인접 자치구와 협력해 남포역 환승센터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영도와 남항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동삼혁신지구 인근에 해양수산부 본청과 산하기관을 유치해 해양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해양 치유센터와 해양레저산업, 스마트 조선·선용품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4선 부산시의원인 안 의장은 제9대 부산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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