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무료' 전망대 찍고 조개구이 맛집 간다…부산 3대 스카이워크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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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무료' 전망대 찍고 조개구이 맛집 간다…부산 3대 스카이워크 '이곳'

위키트리 2026-04-02 10: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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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의 마천루를 지나 동쪽 해안선을 따라가면, 도심의 분주함과는 다른 분위기의 포구 청사포를 만나게 된다. 이름 그대로 ‘푸른 모래’의 이미지를 품은 이곳은 어촌 마을의 정취와 동해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 일대의 대표 명소가 바로 오륙도, 송도와 함께 ‘부산 3대 스카이워크’로 꼽히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다.

다릿돌전망대 / 부산시 갈맷길 홈페이지

청사포의 바다를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이 전망대는 2017년 8월 처음 문을 열었다. 개장 당시 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고, 미포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산책로인 그린레일웨이의 핵심 구간으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 전망대는 해수면에서 20m 높이에 바다 쪽으로 72.5m 뻗은 일자형 구조였다.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면서 관람 동선을 넓혀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졌고, 207억 원을 추가 투입한 대규모 확장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금의 전망대는 전체 길이 191m, 폭 3m의 U자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청사포 마을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형상을 곡선으로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확장 이후에는 관람 공간이 넓어져 바다 풍경을 한층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다릿돌전망대 / 부산시 갈맷길 홈페이지

‘다릿돌’이라는 이름은 청사포 해안에서 해상 등대 쪽으로 늘어선 다섯 개의 암초에서 비롯됐다. 이 암초들이 바다 위 징검다리처럼 보여 붙은 이름이다. 전망대 끝부분에서는 이 다섯 암초를 비교적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청사포 해안 지형의 특징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전망대 일부 구간과 끝부분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 강화유리가 설치돼 있어,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와 바다 움직임을 한층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전망대에는 망원경도 설치돼 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주변 해안선과 멀리 펼쳐진 수평선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의 풍경을 보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확장 이후 공간이 넓어지면서 사진을 찍기 한결 수월해졌고, 유리 바닥 위를 걷는 체험도 이곳의 특징으로 꼽힌다. 주변에는 옛 철길을 활용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있어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방문을 해안 산책이나 열차 탑승 코스와 연계하면 동선을 짜기에도 수월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둘러본 뒤에는 청사포 마을 안쪽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다. 크지 않은 포구지만 골목마다 어촌 특유의 분위기가 남아 있다.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마주한 이른바 ‘쌍둥이 등대’ 역시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로 꼽힌다.

청사포를 이야기할 때 먹거리도 빼놓기 어렵다. 이 일대는 조개구이와 장어구이로 이름난 곳이다. 해안가 식당가에서는 가리비와 키조개 등 신선한 해산물을 구워 먹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조개구이에 치즈나 버터를 곁들이는 방식도 이 지역 식당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도 다양하다. 겨울에는 방어와 굴을 찾는 이들이 많고, 봄에는 도다리와 쑥을 넣어 끓인 도다리쑥국이 계절 음식으로 꼽힌다. 청사포 미역도 지역 특산물로 꼽힌다. 식사 후에는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카페에 들러 포구 풍경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날에는 안전상 이유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비나 눈이 오거나 강풍이 불 때는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교통편도 편리하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7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탄 뒤 청사포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이후 송정 방향으로 약 400m 정도 걸어가면 전망대에 닿는다.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청사포 정류장에서 하차해 접근할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청사포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면 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혼잡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 수월할 수 있다.

다릿돌전망대 / ⓒ한국관광콘텐츠랩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단순히 바다를 내려다보는 시설에 그치지 않는다. 해안 풍경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해주고, 청사포가 지닌 자연환경과 공간의 특징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장소다. 확장 개장 이후에는 관람 편의도 한층 나아졌다. 해운대 일대의 익숙한 관광 동선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오래된 포구의 분위기와 넓게 트인 동해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부산 해안 관광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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