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 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을 2일 발표했다. 정 교육감은 “좋은 대학에 가려면 사설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불안감이 학부모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의 진로·진학 시스템을 통해 공교육만으로도 진로·진학을 충분히 계획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현직 교사 300명 이상의 진로·진학 교사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우수한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갖춘 현직 교사를 100명 선발해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을 구성한다. 이 지원단은 학생·학부모들에게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대입 진학까지 이어지는 통합 상담을 지원한다.
104명 규모의 ‘고교학점제 맵(MAP) 지원단’도 꾸린다. 이는 고교 1·2학년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고교학점제 맵 지원단은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거나 현장 교사들의 진로·진학 상담 역량을 높이는 컨설팅·연수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교사 114명 규모의 ‘대학진학지도지원단’도 운영한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은 학생·학부모와 1대 1로 맞춤형 대학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를 통해 학생·학부모가 언제든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의 평일야간 방문과 화상 상담을 확대 운영한다. ‘대입 집중상담주간’을 연 4회로 늘리며 1대 1 특별진학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고입 진로 설명회 △맞춤형 고입 특별상담 △고교학점제 설명회 △직업계고 진학설명회 등도 진행한다. 이 역시 맞춤형 진학 정보를 빈틈없이 제공하겠는 취지에서다.
고교·대입뿐 아니라 중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도 넓힌다. 구체적으로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25개) △창의예술교육센터(4개) △AI교육센터 등에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AI 등 첨단산업 혹은 예술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 자료도 개발해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음교육은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바탕으로 유아의 교육 경험이 초등학교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교육청은 교사의 진로·진학 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연수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초등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 △고교 담임교사 진학지도 직무연수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교과연구회 등을 통해서도 교사들의 진로·진학 지도 전문성을 제고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종합계획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요구에 맞춘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의 우수한 진학·지도 교육 자료를 타 시도 교육청과도 적극 공유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사교육 없이 공교육으로 자신의 진로, 학업설계와 진학까지 가능한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