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국 화이트해커 몰린 코드게이트…KAIST ‘AI 해커’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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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국 화이트해커 몰린 코드게이트…KAIST ‘AI 해커’ 출격한다

이데일리 2026-04-02 09:5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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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 3대 국제 해킹방어대회로 꼽히는 ‘코드게이트 2026’ 예선이 15시간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막을 내렸다. 인공지능(AI)이 보안의 공격과 방어 방식을 동시에 바꾸는 가운데, 올해 대회는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 참가자를 끌어모으며 AI 시대 보안 경쟁의 격화를 보여줬다.

코드게이트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열린 이번 예선에는 일반부 844개 팀 3006명, 주니어부 327명 등 모두 88개국 3333명이 참가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규모다. 사무국은 참가자 검증을 거쳐 본선 진출자 명단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예선은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실제 보안 위협 환경을 압축한 고난도 문제들로 구성됐다. 하드웨어 칩 내부 분석,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환경 취약점 탐지, 웹브라우저 취약점 공략, 실사용 소프트웨어 분석 등 폭넓은 영역이 출제됐다. 특히 운영체제(OS) 커널 영역을 파고들어 관리자 권한을 획득해야 하는 문제는 최고 난도로 꼽히며 참가자들의 실전 대응 역량을 시험했다.

일반부에서는 ‘RubiyaLab Expeditions’가 1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팀인 ‘Blue Water’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했다. 올해도 아시아권 화이트해커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주니어부 역시 한국인 참가자들이 본선 진출자의 80%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점수 하한선이 높아진 점도 이번 예선의 특징으로 꼽힌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종 결전을 치른다. 본선 현장에서는 세계적 보안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컨퍼런스, 일반인 대상 해킹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특히 KAIST와 협업해 개발한 ‘AI 해커’가 실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인간과 AI가 맞붙는 이례적 장면도 펼쳐질 전망이다.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은 “AI 기술이 공격과 방어 모두에 활용되면서 보안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코드게이트는 그 변화를 가장 앞선 현장에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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