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일시멘트는 최근 진행한 600억원 규모 회사채 공모에서 3배에 육박하는 수요를 끌어내 총 97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2년물(300억원 모집)에 830억원, 3년물(300억원 모집)에 930억원이 몰려 총 1천76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고 한일시멘트는 전했다.
등급 민평 대비 2년물은 -5bp(1bp=0.01%포인트), 3년물은 -20bp 수준에서 모집액을 채워 시중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언더 발행'도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채비율 62.4%와 차입금 의존도 26.3%의 준수한 재무지표, 레미콘부터 레미탈(드라이 모르타르)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 구조가 공모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일시멘트는 분석했다.
증액으로 확보된 970억원은 기존 공모채 차환과 은행권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건설경기 침체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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