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린트는 포스코DX와 AI 반도체 기반 산업 AI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DX가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출자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모빌린트에 약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뒤 본격화됐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기술 협력과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협력 분야는 AI 하드웨어 시스템 공동 개발, 현장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PoC), 신규 협력 과제 발굴과 사업화, 실무 협의체 운영 등이다. 포스코DX는 AI 추론 코드와 개발 환경, 데이터셋 등 핵심 자산과 산업 자동화 플랫폼 포스마스터(PosMaster)를 기반으로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모빌린트는 고성능·저전력 NPU를 앞세워 AI 알고리즘 최적화와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구현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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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를 통해 기존 GPU 중심의 AI 인프라를 NPU 기반으로 전환해 비용 절감과 전력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를 거치지 않는 엣지 AI 구조를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실시간성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모빌린트는 엣지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NPU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실시간 AI 처리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센서와 설비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분석하고 판단·제어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모빌린트는 자사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포스코DX의 산업 AI 환경에 최적화하고, 현장 검증을 거쳐 실제 사업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산업 AI 레퍼런스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DX는 엣지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기존 GPU 기반 AI 시스템을 NPU 중심으로 전환하고,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생산 현장은 물론 물류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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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 관계자는 “포스코DX의 전략적 투자와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반도체 기술을 제조 및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엣지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AI를 통해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LLM 기반 엣지 AI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NPU 공급 관계를 넘어 국내 스타트업과의 성공적인 협업·상생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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