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축산물 물가 6.2% 오르고 농산물은 5.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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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축산물 물가 6.2% 오르고 농산물은 5.6% 하락

연합뉴스 2026-04-02 08:5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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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2.8% 상승…산지 쌀값 하락 전환

소·돼지·닭고기 가격 두 자릿수 '껑충'…밥상물가 고공행진 소·돼지·닭고기 가격 두 자릿수 '껑충'…밥상물가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가격이 모두 1년 전보다 10% 넘게 오르면서 축산물이 전반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쌀과 일부 과일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르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축산물 판매대 모습. 2026.3.5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3월 축산물 물가가 작년 3월보다 6% 넘게 오르고 외식 물가도 3%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을 보여온 쌀값의 산지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등 농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3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상승률(2.2%)의 세 배 수준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사육 마릿수 감소와 가축전염병 영향이 컸다.

한우는 2023∼2024년 가격 하락 여파로 입식(들여다 키움)이 줄어들면서 사육 마릿수와 도축 가능 물량이 감소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 소고기 역시 미국 등 주요 수출국 생산감소, 고환율 영향으로 당분간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출하 지연으로 도축 마릿수가 줄어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확산세가 둔화해 이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일평균 도축 물량이 늘어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닭고기와 계란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살처분 규모가 확대되고 이동 제한이 이어지면서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와 계란 공급 확대를 위해 신선란 356만개와 육용종란(육계 부화용 유정란) 800만개를 수입하고, 종계(식용 닭을 생산하는 닭) 생산주령을 연장하는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할인 지원 예산을 활용해 계란과 닭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물가 특별 관리 품목 확대 정부, 물가 특별 관리 품목 확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2026.3.26 mjkang@yna.co.kr

반면 농산물은 대부분 품목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5.6%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가격이 크게 떨어진 양파·당근·양배추 등의 물량을 분산해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할인 지원과 소비 촉진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쌀은 작년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산지에선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정부양곡 10만t(톤)을 공급한 결과 같은 달 25일부터 산지 쌀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지 가격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정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협력해 정부양곡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신속한 시장 공급도 독려할 계획이다.

식품 물가는 작년 동기보다 1.6% 상승했으나 외식 물가는 2.8%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공식품은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설탕·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 인하로 추가 인상 움직임은 제한적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난 달 농심·오뚜기 등 라면 업체와 식용유 업체가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롯데웰푸드·빙그레 등 제과·아이스크림 업체도 가격을 내린 바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위험 요인을 점검해 물가 부담이 크게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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