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공사비 갈등 해소…사업 정상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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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공사비 갈등 해소…사업 정상화 본격화

직썰 2026-04-02 08:5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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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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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 임나래 기자] GTX-C 노선의 사업 공사비 증액이 확정돼 착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일 대한상사중재원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총사업비 일부 증액을 인정하는 중재 판정을 내림에 따라, 해당 사업의 정상화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C 사업은 2023년 12월 실시계획 승인 이후 본격 착공이 예상됐으나, 코로나19 및 글로벌 공급망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2021~2022년 사이 급등한 공사비가 기존 사업비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와 시공사 간 시공 계약 체결이 지연되며 사업이 장기간 정체 상태에 놓였다.

당초 총사업비는 2019년 말 기준 약 4조6084억원으로 산정됐으나, 시공사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을 반영한 공사비 증액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번 중재를 통해 일부 증액이 인정되면서, 사업 추진의 주요 걸림돌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증액 규모는 중재 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사업 정상화를 위해 공사비 증액 여부를 중재 절차를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약 4개월 만에 최종 판정이 도출됐다. 향후 총사업비 증액 사항은 실시협약 변경 절차를 거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 시행자는 행정 절차와 병행해 현장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공 감리 인력과 현장 인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장물 이설 및 가설 펜스 설치 등 일부 공정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중재 판정을 계기로 적정 공사비를 확보해 시공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그간 지연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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