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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이다. 변칙적인 리듬이 인상적인 트랩 힙합 장르 곡으로, ‘군백기’를 마치고 새 국면에 들어선 지금의 방탄소년단에 관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멤버들은 “그래 방탄처럼 그게 말은 쉽지” “우린 뜀틀 누가 맨날 뛰어넘니” 등의 가사로 긴 시간 노력을 쏟아 쌓아올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4월 4일 자)에 50위로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낡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수트 차림의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누아르 영화 주인공 같은 포스를 뽐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멤버들이 좁은 복도에 모여있는 거친 분위기의 인물들과 대치하며 음악에 맞춰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한 장면은 ‘올드보이’의 명장면 ‘장도리 액션 신’을 떠오르게 한다.
리듬에 맞춰 깜빡이는 조명과 주변 인물들의 익살스러운 움직임이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지게 한 연출도 돋보인다. 멤버들은 효자손, 태극부채, 단소, 거꾸로 든 신문 등 다양한 소품과 수염 분장으로 익살스러운 면모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는 멤버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분주하게 옷을 갈아입는 이른바 ‘2.0 로딩(LOADING)’ 장면을 기점으로 전환된다.
환복을 마친 멤버들은 “도착했어”라는 말을 내뱉은 뒤 폐건물 곳곳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BTS 2.0’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팀의 현재를 표현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0’ 뮤직비디오로 더욱 견고해진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은유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우리의 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영상 같다. 영화를 오마주한 작품이라 촬영 과정도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초반부에 ‘올드 방탄소년단’을 표현하기 위해 분장했던 기억이 오래 남는다. 촬영 당시 서로를 보고 계속 웃느라 정신 없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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