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울산연구원 장학사업 수혜 대상자를 검정고시 고등학교 학력 취득자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등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은 배제됐다.
이에 울산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는 인권 친화적 관점에서 제도 개선을 권고했고, 울산연구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2026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 공고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정식으로 포함해 학력 취득 방식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검정고시 합격생의 평균 성적을 내신 등급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검정고시 점수별 등급 부여 기준'을 신설해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평균 99점 이상은 내신 1등급으로 환산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권 침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한 모범 사례"라며 "보편적 교육권 보장과 인권 가치 확산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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