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4월 1일 충북 오송청사에서 출범 10주년을 맞은 국민소통단 10기 50명을 초청해 주요 시설 현장방문과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AI를 활용한 감염병 선제 대응 및 mRNA 백신 자립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국민소통단 10기, 다양한 구성으로 새 출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민소통단 10기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3명, 국내 거주 외국인 2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오리엔테이션과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긴급상황센터, 매개체사육동,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생물안전 3등급(BL3) 실습교육시설, 인체자원은행 등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위촉장 수여식과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임승관 청장, AI 활용 감염병 대응 청사진 제시
소통간담회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수집된 약 600건의 국민 궁금증을 바탕으로 질의답변이 이뤄졌다.
국민 질의는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대응, 감염병 허위정보 판별법, 백신·치료제 개발, 감염병 감시·예측, 희귀질환 전문기관 확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항생제 내성 관리 등 정책과 질병예방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제기됐다.
임승관 청장은 AI 활용 감염병 대응에 대해 “과거에는 사건을 뒤쫓는 추격형에 가까웠지만, AI를 활용함으로써 위험요소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형으로 변화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AIoT 검역 심사대를 통한 업무 자동화,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의 신속 발굴과 면역 예측 가속화, 역학조사 및 위험평가 효율화 등 질병관리 전 과정에 AI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NA 백신 자립화, 2028년 제품 개발 목표
백신·치료제 개발 연구에 대한 질의에 임승관 청장은 “대유행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에 대비해 사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생물테러 등 국가안보 대응 및 필수백신의 자급화 관점에서 감염병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 4월 세계 최초로 재조합 탄저백신을 개발한 바 있으며, 현재는 2028년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개발을 목표로 mRNA 백신 자립화에 매진하고 있다.
◆“세대 잇는 가교 역할 하겠다”
이날 국민소통단 10기를 대표해 위촉장을 받은 조성희 단원(50세)은 “두 아이를 양육하며 겪은 팬데믹과 아버지의 긴 병원 생활로 질병관리청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지 깊이 체감했다”고 밝혔다.
최연소자인 김태준 단원(20세)은 “다양한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에 12년째 거주 중인 외국인 바이아르졸 단원(28세·몽골)은 “외국인에게 올바른 질병 예방 정보를 전달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민 소통 현장을 통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의견이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소통단이 국민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창구이자, 질병관리청의 정책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국민께 친근하게 전달하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소통간담회 현장은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메디컬월드뉴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