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루카스 모우라의 차기 행선지로 LAFC가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SNS에서는 루카스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미국 MLS의 LAFC가 언급되고 있다. 다만 사우디 리그 측은 관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 아흘리는 루카스 영입에 관심이 없으며, 공식 제안도 하지 않은 상태다. 반면 LAFC는 상황이 다르다. 해당 구단은 루카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상파울루 복귀 이전 그를 영입하려 시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들은 ‘LAFC가 다시 접근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협상은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 재접촉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루카스는 국내 팬들에게 ‘암스테르담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토트넘 훗스퍼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장면은 여전히 회자된다.
손흥민과의 끈끈한 우정으로도 유명하다. 2021-22시즌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결정적인 도움을 보냈다.
당시 손흥민은 “내가 힘들어하고 있을 때 모우라가 다가와 ‘무조건 득점왕 만들어주겠다’고 말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에도 친정팀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모우라는 현재 이적보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도중 갈비뼈 골절과 호흡 곤란을 동반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매체는 “복귀 이후에는 구단과 만나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며, 상파울루와 재계약을 통해 잔류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재계약 가능성이 모두 소진된 이후에야 해외 이적을 본격적으로 고려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상파울루 잔류 의지가 강하지만, 시즌 종료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열려 있어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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