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난타전 끝에 개막 4연승을 달렸다.
KT는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4-1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개막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KT가 개막 4연승을 달린 건 창단 이후 처음이다. KT는 2017년 개막 3연승(SK 와이번스전)을 거둔 게 최다 연승 기록이었다.
난타전이었다. 두 팀 나란히 14안타 씩 때려냈다. KT가 7회 4득점, 8회 5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한화도 8회 6득점 동점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KT가 9회 3득점으로 재역전하며 승리를 낚았다.
김현수가 3안타 4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최원태가 3안타 5타점 3득점, 안현민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7번 타자 오윤석이 3안타 1타점 3득점, 대주자로 나선 권동진이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심우준의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문현빈의 2안타 2타점, 강백호의 2타점으로 응수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1회 안현민의 솔로포로 기선제압했다. 하지만 한화도 1회 말 페라자의 안타와 문현빈의 2점포로 역전했다. KT는 3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5회 강백호의 땅볼 타점, 6회 심우준의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KT는 7회 빅이닝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힐리어드의 2루타에 2사 후 나온 오윤석의 적시타, 이정훈과 류현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최원준의 2타점 적시타와 김현수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면서 역전했다.
한화도 7회 말 만루에서 나온 심우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8회 만루 기회를 잡은 KT가 최원준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안현민과 힐리어드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대거 5득점했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선두타자 페라자의 볼넷과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강백호, 채은성의 연속 적시타가 나왔고, 하주석의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허인서의 희생 플라이, 심우준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오윤석과 권동진, 최원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3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승기를 가져왔고,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김민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잡아내면서 팀 승리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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