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1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관계 부처와 유관 기관 합동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개최하고 2일 0시부로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각각 '경보'·'주의' 단계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5일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뒤 같은 달 18일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올린 바 있다.
에너지에 대한 위기경보가 격상된 만큼 정부는 에너지 절약 등 수요 관리 조치를 강화한다.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승용차 부제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2부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로 끝나는 차량만 운행이 허용되는 것이다. 대상은 출퇴근 차량·공용차 등으로 기존 5부제 제외 차량은 운행을 허용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관리 방안의 핵심은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은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것이다. 그간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에 대해 신규 주담대를 제한했지만 기존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을 차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주택자의 대출 기반 주택 보유를 억제하고 시장에 매물 출회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규제 대상인 다주택자 만기 일시상환 주담대 규모는 전 금융권을 통틀어 총 4조1000억원으로 집계된다. 대상 아파트 가구는 1만7000가구다. 이 중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이 총 2조7000억원, 약 1만2000가구로 추산된다. 다만 주담대를 30년 만기 등 분할상환으로 갚고 있는 다주택자 아파트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주택자여도 임차인이 있으면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까지 예외적으로 만기연장을 허용한다. 또 다주택자가 내놓는 '세를 낀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도 임차인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2주 내, 어쩌면 2주, 혹은 3주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란을) 떠날 것이다. 우리가 계속 이 일을 할 이유는 없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발발 후 꼭 한 달째인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을 시사하며 사실상 출구 전략을 공식화했다. 백악관 또한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면서, 전쟁의 흐름이 '확전'에서 '종결'로 이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그동안 중동 리스크에 짓눌려 있던 글로벌 증시는 모처럼 급등하며 환호했다. 확전 공포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빠르게 살아났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입장 차이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에도, 지난 한 달간 세계 경제를 압박해온 전쟁이 일단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번 전쟁이 남긴 구조적 충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에너지 시장을 둘러싼 불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 합계는 총 5조19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조9289억원)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지주별로는 KB금융지주가 1조7124억원으로 리딩금융그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가 1조5247억원, 하나금융지주가 1조1565억원으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상위 3개 금융지주가 0~2%대 완만한 성장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우리금융이 유일하게 전년 대비 30.2% 급등한 8032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 실적이 개선된 것은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작년 1분기에 반영된 증권사 출범, 명예퇴직 비용 등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과 디지털 부문 투자 확대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대 요인 등이 소멸됐다. 여기에 올 1분기에는 케이뱅크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매각이익과 잔여 지분 관련 이익이 예상된다. 동양·ABL생명 인수와 우리투자증권 실적 개선에 따라 비이자이익은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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