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3월 A매치 2경기 무승’ 잉글랜드 흔드는 케인 의존증…英 매체 “케인 없으면 기도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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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3월 A매치 2경기 무승’ 잉글랜드 흔드는 케인 의존증…英 매체 “케인 없으면 기도가 답”

인터풋볼 2026-04-01 20: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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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해리 케인이 빠진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앞서 우루과이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잉글랜드는 이번 패배로 3월 A매치를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A매치 이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잉글랜드지만, 이번 두 경기에서 분명한 한계를 드러냈다.

일본전에서는 전술적으로도 밀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완성된 3백 시스템은 잉글랜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일본은 상황에 따라 수비 라인을 유연하게 조정했고, 빠르고 간결한 역습으로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부상으로 주전 자원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후반 들어서야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일본은 라인을 내리며 견고한 수비 블록을 형성했고, 잉글랜드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다.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은 있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우루과이전 무승부에 이어 충격적인 패배까지 겹치며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불안 요소를 노출했다.

특히 해리 케인의 공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우루과이전에서 투헬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를 원톱으로 세우는 단순한 전술을 선택했다. 솔란케는 활발한 움직임과 압박을 보여줬고, 이후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교체 투입돼 헤딩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의 득점은 콜 파머의 코너킥 상황에서 벤 화이트가 마무리한 세트피스 한 장면이 전부였다.

일본전에서는 보다 실험적인 선택이 이어졌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없이 필 포든이 ‘가짜 9번’ 역할을 맡았고, 콜 파머와 함께 중앙으로 내려왔다. 양 측면에는 앤서니 고든과 모건 로저스가 배치됐다. 중앙을 두텁게 만들어 일본 수비를 흔들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공격 지역에 선수가 몰리면서 오히려 동선이 겹쳤고, 플레이는 혼란스러워졌다.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 팀에 가장 필요했던 것은 케인이라는 기준점이었다. 단순한 득점원 이상의 존재, 공격의 중심이자 판단의 기준이 되는 선수였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어떤 팀이든 케인 같은 선수가 없다면 어려움을 겪는다. 과거에도 케인 없이 승리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하지만 해리와 함께라면 더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 역시 날카롭게 지적했다. 매체는 “케인이 없는 잉글랜드는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 때로는 그저 기도하는 것밖에 답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결국 이번 A매치는 한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케인이 없는 잉글랜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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