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가 1일 인천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SSG 랜더스의 아시아쿼터 우투수 타케다 쇼타(33)가 첫 등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타케다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2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타케다는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서 통산 154경기에 등판해 66승48패2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ERA) 3.34의 성적을 거둔 투수다. 지난 2년간 1군 등판이 없었지만, 낙폭이 큰 커브를 앞세워 충분히 KBO리그서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차례 시범경기서도 1승무패, ERA 3.00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이숭용 SSG 감독의 기대도 컸다. 이날 경기에 앞서 “다케다는 준비를 잘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투구수는 9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1회초 선두타자 트렌턴 브룩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고, 이주형의 좌익선상 2루타로 먼저 실점했다. 안치홍, 김건희를 잇따라 삼진 처리했지만, 추재현, 박찬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곧이어 어준서의 볼넷과 폭투로 3점째를 내줬다.
2회를 삼진 2개 포함 3자범퇴로 막았고, 3회는 1사 1루서 추재현을 병살타로 요리했다. 4회 1사 1·2루 위기서도 최재영을 루킹 삼진, 브룩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5회 또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주형, 안치홍에게 잇따라 2루타를 맞고 4점째를 내줬다. 김건희, 추재현의 땅볼로 계속된 2사 3루서는 폭투로 안치홍을 홈에 불러들였다. 박찬혁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좌투수 박시후에게 배턴을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박시후가 승계주자를 홈에 불러들이지 않아 타케다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날 타케다는 최고구속 145㎞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투심, 스위퍼 등을 섞어 총 90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64개(71.1%)였다. 제구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으나, 스트라이크존에 몰린 실투를 공략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