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마지막 합동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공약 이행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청년 기본소득 예산 등 핵심 현안을 두고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1차 토론 당시 상대 후보의 약점이 된 쟁점은 강하게 파고드는 공격과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미리 준비해 오는 방어전이 오가며 표심을 잡기 위한 양보 없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1일 SBS에서 진행된 '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는 김동연 후보의 도정 ‘공약 이행률’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추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 이행률 90% 달성 주장에 대해 “실제 체감되는 성과 없이 ‘이행 후 계속 추진’이라는 단어로 포장한 꼼수”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김 후보는 “매니페스토 평가 기준에 따른 4년 연속 최우수상 결과”라며 “추 후보가 공약 이행 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고 맞불을 놨다.
결선을 앞둔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정책의 현실성을 파고드는 매서운 공세도 이어졌다. 핵심 지역 현안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두고 김 후보는 하루 134만톤에 달하는 용수 공급 문제를 거론하며 추 후보를 압박했다.
추 후보가 “법안을 발의해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하자, 김 후보는 “단순한 법안 발의가 아니라 하수 처리수 재이용 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준호 후보 역시 추 후보의 ‘팹리스 200개 육성’ 공약에 대해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한 후보는 “200개 기업을 채울 수천명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 수급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며 공약의 현실성을 지적했다.
또 한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서도 청년 기본소득 4분기 예산 약 400억원이 삭감된 점을 짚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후보는 “부족한 4분기 예산은 추경을 통해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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