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중구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재정운영의 타당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전면 점검한다.
서울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1일 개회식을 열고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결산검사는 집행기관이 한 해 동안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 실적을 점검하는 절차다. 구의회 제출 전 사전 검증 성격을 띠며,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검사는 중구의 지난 회계연도 재정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입·세출 결산을 비롯해 계속비, 명시이월비, 사고이월비 등 이월 예산 항목도 포함된다. 기금 결산과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주요 재정 문서도 함께 들여다본다.
결산검사위원에는 구의원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양은미·이정미 의원을 비롯해 배명호 전 공무원, 문한경 전 공무원, 김용석 교수, 상미정 세무사, 신희진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재정·회계 전문성을 보강해 검사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위원들은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검사를 진행한다. 결산서류와 증빙자료를 토대로 재정운영의 적법성과 효율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도 함께 도출한다.
양은미 대표검사위원은 이번 검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결산검사”라며 “차기 의회와 집행부에 객관적 재정 현황을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 결과는 향후 중구 재정 운용의 방향을 가늠할 주요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