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은 변경했는데 출전 기회가 줄어 궁금증을 줬던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타자 최주환(38)이 현재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환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6 KBO리그 개막전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이튿날(29일) 2차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했고 전날(3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 주중 3연전 1차전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그를 대신해 다른 베테랑 오선진이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최주환은 1일 SSG 3연전 2차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3루는 신인 최재영이 선발로 나서 지킨다.
최주환은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최주환의 결장에 그가 포지션을 1루수에서 3루수로 옮긴 상황이 반영된 것 같았다. 최주환은 커리어 내내 2루수였지만, 키움으로 이적한 2024시즌부터 1루수로 전향했고 높은 수비율과 송구 커버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3루수는 사실 낯선 자리였다.
일단 최주환의 결장은 포지션 문제가 아니다. 1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설종진 키움 감독은 "최주환은 현재 종아리에 통증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도 대타 투입만 고려했다.
SSG는 최주환이 중심 타선에서 빠지며 새 외국인 선수 트렌턴 브룩스를 1번 타자로 쓰는 '실험'에 나섰다. 최주환이 돌아오면 최적 타순을 구성해 고정할 전망이다.
키움은 1일 SSG전에 브룩스(3루수) 이주형(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김건희(포수) 추재현(우익수) 박찬혁(좌익수) 어준서(유격수) 박한결(2루수) 최재영(3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배동현이다. 그는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2021년 5월 29일 대전 SSG전 이후 1767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김건희는 189일 만에 4번 타자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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