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K리그가 오는 4일 막을 올린다.
개막을 앞두고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WK리그 미디어데이에서는 각 팀 사령탑들의 입담과 신경전이 더해지며 시즌 판도를 가늠케 했다. 중심에는 수원FC 위민이 있다.
KSPO를 비롯해 서울시청, 인천현대제철, 경주한수원, 세종 스포츠토토, 상무, 수원FC에 새 시즌을 앞두고 경남 창녕에서 전남 강진으로 연고를 이전한 강진스완스까지 8개 구단이 참가해 팀당 28경기씩, 총 112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은 4일 오후 2시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가장 강렬한 출사표는 수원FC 위민이었다. 박길영 감독은 “겸손하지 않겠다. 우리가 우승한다”며 “더블이든 트레블이든 가능한 건 다 하겠다”고 공언, 단숨에 현장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김혜리, 최유리, 지소연까지 더해진 ‘국대급 라인업’에 자신감이 묻어났다.
‘디펜딩 챔피언’ KSPO를 향한 견제도 이어졌다. “큰 변화 없는 챔피언은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각 팀은 저마다 “올해는 다르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서울시청은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경주 한수원 역시 “트로피를 들겠다”고 맞불을 놨다.
여기에 신생팀 강진의 도전장도 변수다. “개막전 이변을 만들겠다”는 당찬 출사표처럼 초반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일부 감독들은 “공수 균형이 우승을 가른다”고 입을 모으며 특정 팀보다 완성도를 강조했다. 결국 화려한 전력, 전통의 조직력, 그리고 변수까지 얽힌 다층 경쟁이 시즌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8개 팀이 팀당 28경기씩 치르는 장기 레이스에서 초반 흐름이 변수다. 말보다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시즌, 수원FC 위민의 ‘선전포고’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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