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역대 통산 최다 승리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농구 역사를 다시 썼다.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127-11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제임스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개인 통산 1천229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제임스는 '전설' 카림 압둘자바가 보유했던 NBA 역대 통산 최다 승리 기록(1천228승)을 넘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제임스가 압둘자바의 대기록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돼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자신의 통산 23번째 시즌에서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달 31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21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 불과 한 달 전인 댈러스전에서 수립했던 역대 최고령 트리플더블 기록을 바로 갈아치우며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현재 그는 NBA 역대 최다 경기 출전 1위(1천616경기), 통산 최다 필드골(1만5천915골)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정규리그' 승리 기록에서는 아직 압둘자바가 앞서 있다.
압둘자바는 밀워키 벅스와 LA 레이커스를 거치며 정규리그에서만 1천74승을 수확했다.
현재 1천45승을 기록 중인 제임스가 이 기록까지 넘어서기 위해서는 29승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종료까지 채 2주가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정규리그 최다승 타이틀은 차기 시즌인 2026-2027시즌에나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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