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임을 예고했다.
일본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유럽 원정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첫 번째 경기는 스코틀랜드와 펼쳤는데 똑같이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던 해리 케인이었는데, 훈련 중 경미한 부상이 확인돼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그럼에도 강한 스쿼드였다. 4-2-3-1 포메이션을 택했고, 필 포든, 앤서니 고든, 콜 팔머, 모건 로저스, 코비 마이누, 엘리엇 앤더슨, 니코 오라일리, 마크 게히, 에즈리 콘사, 벤 화이트, 조던 픽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모두 최고라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선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일본도 전원 해외파로 스쿼드를 꾸렸다. 우에다 아야세, 미토마 카오루, 이토 준야, 나카무라 케이토, 카마다 다이치, 사노 카이슈, 도안 리츠,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와타나베 츠요시, 스즈키 자이온이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이 지배하는 양상이었다.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일본의 역습 상황에서 나카무라의 크로스를 받은 미토마가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잉글랜드 역시 맹공을 펼쳤는데, 일본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수비벽을 뚫어도 스즈키 골키퍼의 선방이 남아있었다. 앤더슨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왔는데, 골대에 가로막혔다.
여러 차례 월드컵에서 축구 강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일본. 지난해 브라질과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도 3-2로 승리를 챙겨 저력을 입증했는데, 안방에서 기다리던 잉글랜드까지 꺾어 분위기가 파죽지세다. 정말 월드컵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다는 여론이 생겼다.
일본의 하지메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잉글랜드는 정말 강한 팀이었고, 힘든 전개도 많았지만 선수들이 끈질기게 버티며 승리해 주었다. 비록 이상적인 흐름이 아니더라도 팀 전체가 하나 되어 이기고자 했던 것을 완벽히 실천해 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팀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되었다"며 "(월드컵을 향해) 더욱 스텝업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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